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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자 복서 손초롱(19)이 세계권투협회(WBA) 초대 챔피언에 도전한다.
 한국권투위원회(KBC)는 손초롱이 내달 9일 오후 1시 성동구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중국의 린진메이(21)와 WBA 여자 미니멈급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타이틀매치는 여자 복싱이 활성화되고 있는 국제 추세에 맞춰 WBA가 신설한 여자복싱 미니멈급 초대 챔피언 결정전이다.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챔피언이기도 한 손초롱은 지난 5월 전북 정읍시에서 가미무라 사토코(일본)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꺾고 IFBA 1차 방어에 성공하기도 했다. 통합전적은 7전 전승(3KO).
 프로에서 3전 3승을 기록중인 린진메이는 지난 달 제주에서 열린 한.중.일 챔피언스리그에서 출전, 한국 여자 라이트 플라이급 챔피언 오수현(25)에게 판정승을 따내기도 했다.
 한편 WBA 여자 슈퍼플라이급 챔피언인 김하나(25)는 12월16일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1차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지난 달 7일 폰나파 수피나웡(태국)을 2회 KO로 누르고 초대 챔피언이 된 김하나는 중국에서 아마추어 복싱 강호였던 첸징(19)과 맞대결한다.
 김하나는 지난해 9월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7전6승(3KO)1패를, 첸징은 아마추어 복싱에서 25전21승4패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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