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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시민과 국민을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울산혁신도시에 조성할 그린 에비뉴의 새로운 명칭(제안이유), 개념 설정에 대한 아이디어, 길의 부분별 폭 설정, 기타 아이디어 등에 대한 의견을 광범위하게 접수키로 했다. 한국토지공사 혁신도시사업처에서 접수하며,오는 30일 울산시와 한국토지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대상 1명과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상금도 대상은 100만원,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등으로 푸짐하게 준비돼 있다. 입선작품의 기본 개념과 아이디어는 혁신도시 실시설계 때 반영되는 영광도 함께 누린다는 것이 시와 토지공사의 설명이다. 현재 구상중인 그린 에비뉴는 울산 중구 서동∼유곡동까지 동-서로 길게 늘어진 혁신도시의 지형적 특성을 살려 7㎞의 가로수길을 조성해 시민의 보행과 조깅, 산책, 자전거 통행로로 제공하려는 것으로 정리돼 있다. 이 사업이 계획대로 완공되면 울산에 또 다른 명물 거리 하나가 더 추가되게 된다. 가족 나들이나 연인과의 데이트에서 도심이 아닌 외곽지로 나가야 하던 불편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자동차나 소음, 먼지 등 어느 것에도 방해받지 않는 산책로가 늘어난다는 것은 시민들로서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