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 울산광역시 북구지회(회장 이 란)는 17일 오후 2시 북구의회 본회의장에서 '북구 청소년 모의의회'를 지역 청소년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미래의 정치지도자가 될 청소년들의 민주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청소년 모의의회가 북구의회에서 열렸다.
 (사)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 울산광역시 북구지회(회장 이란)는 17일 오후 2시 북구의회 본회의장에서 '북구 청소년 모의의회'를 지역 청소년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모의의회에서 청소년들은 두발자유에 관한 조례안 심의를 의제로 정하고 회의를 열었으며, 교내 냉·난방기 설치문제, 교내 매점 설치에 대한 문제 등 내용으로 구정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구의회 유재건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도 참석해 청소년들과 함께하며 의회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질문사항에 답변했다.
 모의의회에 참석한 화봉중학교 이은영(14)양은 "의원들의 모습을 TV를 통해서만 보았는데 직접 체험해보니 의회의 기능과 필요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모의의회는 청소년들에게 민주주의의 원리와 풀뿌리 지방자치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게 하고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사)의·사·들 북구지회 이 란 회장은 "모의의회는 민주적인 의사결정에 대해 체험하고 동기부여하는 의미를 지닌다"며 "청소년들에게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차세대 정치지도자를 키워내는 소중한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상규기자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