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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을 경영하는 CEO는 누구나 성공하는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꿈꾸고, 성공한 사람으로 기록되기를 희망한다. 이런 리더의 일상은 대개 힘들고, 잠이 안 오고, 새가슴이 되고, 때로는 냉혹해지며 외로움에 지친 등대로서 삶을 살아갈 것이다. 오늘날 조직은 상상력, 창의력, 아이디어, 혁신과 같은 지적자본은 토대로 움직이고 있다. 따라서 무형의 지적자본의 생산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현명한 리더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리더십의 본질은 "당신이 성취하고 싶은 일을 다른 사람이 원해서 하도록 만드는 기술"이라고  미국의 아이젠 하워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깨닫고 실천해 나가는 포인트가 있을 것이다.
 CEO의 역할은 첫째, 기업의 미래에 대한 구상이 있어야 한다. 조직에 대한 비전제시가 매우 중요하다. 젝웰치 회장의 리더십 비결을 물었을 때 "나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알고 있고, GE의 전 구성원은 내가 어디로 가는지를 알고 있다"라고 했다. 이 말은 미래에 대한 비전을 확실히 가진 것이고, 또 하나는 이를 자신만의 비전이 아닌 모두의 비전으로 만든 것이다. 둘째, 화합의 중심 역할자가 되어야 한다. 또한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사람들에게 도전을 헤쳐갈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해주는 것이 의무이다 이는 무엇보다 아래 사람의 의견을 들어주고, 의욕과 사기를 북돋아 줄 때 가능하다. 더불어 지도력이란 영리함 보다는 CEO의 경영철학 및 일관성이 유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목표를 제시해야 하고, 목표를 세우기 위해서는 중, 장기적 안목이 필요하고, 즉 미래지향적 전략수립이 되도록 계획을 철저히 수립해야 한다. 또한 인성교육, 미래를 위한 창의성을 이끄는 교육중심으로 트랜드를 바꿔서 직원의 신뢰를 쌓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에 앞서 고객을 우선해야 한다. 흔히 고객이라 함은 대외적인 고객만 생각한다. 리더는 배의 선장과 같이 가야할 방향을 정해주고 조직의 항로대로 제대로 갈 수 있도록 독려해 주면 될 것이다. 따라서 리더가 가장 주시해야할 상대는 외부에 있는 고객이 아니라, 바로 내부 직원이다. 내부 직원의 삶을 변화시키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길을 터주는 섬기는 덕목이 있어야 한다.
 구성원 모두를 리더로 만들어야 하고, 최소한 3년 이내에 자기보다 3배의 성과를 높일 수 있는 사람을 3명이상 육성해야 할 책임이 있다. 직원 경쟁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인 만큼 직원에게 제공될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개발도 고려되어야 한다. 셋째, 변화의 선도자가 되어야 한다. CEO는 변화의 전도사와 변화의 엔진이 되어야 한다. CEO자신이 적극적인 변화의 관리자가 되어야 하지만, 조직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참여의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 현장직원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표출될 수 있도록 정신적, 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 현장중시 경영을 적극 실천해야한다. 자신의 지식을 틈틈이 두텁게 해두는 지혜가 필요하다. 중국 진나라 여씨 춘추에 보면 竭澤而漁(갈택이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즉, 연못을 말려 고기를 얻는다는 뜻이다. 당장의 이익을 쫓거나 장래의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비유한 말이다.
 CEO의 일상에 쫓겨 지식을 쌓을 시간이 없다면서, 오늘을 위해 자신의 미래를 갈아먹는 갈택이어의 우를 범하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 봐야 한다. 따라서 위대한 CEO는 타고 날 수도 있지만, 효과적인 리더는 만들어 지는 만큼 쉼 없이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성공하는 리더의 지혜라 할 것이다. 훌륭한 리더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식견과 사명감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현명하리라 생각되고, 조직원 전체가 정보를 공유하고 CEO와 직원간 서로 易地思之(역지사지)하는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경영환경 조직을 조성 하는 것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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