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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군이 울산원예조합과 농수산물유통공사 등과 함께 해마다 미국의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지역 대표특산물인 울산배 시장개척단을 파견, 울주배 홍보는 물론 판로개척에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울주군은 올해도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7박8일간의 일정으로 농산물 시장개척에 나섰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미국 중·동부지역인 시카고와 뉴욕 등 한아름마트 11개지점과 LA지역의 그린랜드 밸리, 로렌하이츠 등 3개지점에서 울주배 홍보를 위한 시식회와 함께 참가자들이 배 판매에서 나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미국농산물 시장개척단 일행은 LA한인회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간담회를 마련한데 이어 현지 언론과도 인터뷰를 갖는 등 울산배 홍보에 큰 성과를 올렸다.
 올해 처음 시카고에서 실시한 울산배 시식회 행사에서는 현지인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시식회 이틀만에 울주배의 재고가 바닥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에는 한국배로서는 처음으로 울주배가 소포장 수출되어 1개소의 월마트에 50톤을 시범납품한데 이어 올해는 200톤의 납품계약을 올렸다.
 엄창섭 울주군수는 "내년 시장개척단은 텍사스지역으로 파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는 미국 남부지역까지 울주배를 소개·홍보해 미 전역에서 울주배가 판매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인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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