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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사(주지 이문덕)는 21일 마련한 '정월 대보름 척사대회'에서 지역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윷놀이를 하면서 정광사 신도회원들이 마련한 점심식사와 떡, 경품 등을 나누며 한 해 동안의 복과 건강을 기원했다.

 

 정광사(주지 이문덕)은 21일 관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무자년 대보름행사로 척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1시 정광사 내 3층 지관전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안녕을 위한 축문낭독과 단체 및 기관장들의 고사를 시작으로 진행되었다.
 이어 지역 어르신 5백여명이 윷놀이를 하면서 정광사 신도회원들이 마련한 점심식사와 떡, 경품 등을 나누는 등 한해 동안의 복과 건강을 기원했다.
 행사는 경기는 팀 대항으로 이루어졌고 각 팀의 응원소리에 여기저기서 구경꾼들은 모여들었으며 윳판 던지는 사람들의 모습에는 진지함이 묻어나왔다.
 주지 이문덕 스님은 "고유민속놀이인 윷놀이대회로 서로 덕담도 나누고 윷을 던지고 말을 놓으면서 정월의 기분을 만끽했다"며 "서로가 가진 것들은 부족하나 우리의 고유 전통을 이어갈 행사 때 마다 적극적으로 나눔의 정으로 참여하시는 이 지역 노인 분들을 보니 주최측으로서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미영기자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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