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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1일로 예고된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에 대비, 부두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울산해양청은 이날 청내 회의실에서 울산항 항만운송업체과 관계기관 등과 대책회의를 갖고 운송거부 초기단계에서 강력 대처키로 의견을 모으고 각 운영사에게도 부두내 장치화물의 조기반출과 장치장을 최대한 확보토록 조치했다.
 또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해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비상사태 발생시에 유관기관과 업·단체의 협조체제를 강화키로 했다.
 특히 울산해양청은 이에 대비해 지난 29일 오후 1시부터 관련업체와 함께 '울산항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중이며, 앞으로  발생할 사태에 대비해 화물연대울산지부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울산해양청 관계자는 "화물연대 운송거부에 대비해 울산항 비상수송대책본부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각 터미널별 장치장 확보와 비상대체수송수단 마련 등 관계기관과 상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화물연대 총파업 돌입시 울산항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재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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