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일 오전 2시께 경남 양산시 물금읍 증산리 내륙 컨테이너 기지에 주차된 24t 트레일러 2대에서 불이 나 앞 부분을 각각 태워 56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낸뒤 25분만에 꺼졌다.
 불이 난 트레일러 2대는 당시 100m 가량 떨어져 있었으며 트레일러 옆에서 4ℓ짜리 시너 통이 각각 발견됐다.
 컨테이너 기지 경비원 노모(63)씨는 "근무 중 승용차 2대가 잠시 기지내에 들어왔다가 나간 지 5분 후에 갑자기 화물차에서 불이 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노씨의 진술과 현장에서 시너 통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누군가가 시너를 뿌리고 리이터로 불을 붙여 방화한 것으로 보고 승용차의 차적을 조회하는 등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양산=이수천기자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