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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 북구의회 이은영 의원(민노당)은 1일 환경위생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북구지역 학교 앞 불량 먹거리에 아이들이 노출돼 있다"며 이에 대한 단속과 함께 법적인 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날 이 의원은 "북구지역 학교 앞에서 어린이들이 사먹는 먹거리의 대부분이 부정·불량 식품이다"며 "이들 식품의 대다수가 당분이 많이 함유돼 있으며, 인체에 위해한 색소가 들어가 있어 아이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이들 식품에는 황색4호, 황색5호, 적색 40호, 적색2호, 청색1호 등의 첨가물이 들어 있어 어린이들의 아토피의 원인이 되고 있으나 보건환경연구원 등에서는 첨가물 등을 분석할 규정이 없어 학교앞 유해환경을 효과적으로 단속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북구 지역 학교 앞 식품에 대한 전면 조사 실시와 유해 먹거리 단속 강화, 보건환경연구원의 첨가물 등 분석규정 보완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박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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