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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삼남면 방기리의 변전소 증설과 관련한 민원과 두동면 경부고속철도 공사구간의 민원이 해결됐다.
변전소 증설사업을 놓고 그동안 마찰을 빚어오던 한전과 울주군 삼남면 방기리 연봉마을 주민들간 민원이 해결돼 변전소 증설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은 최근 마을 경로당건립비 명목으로 5천만원을 지급하겠다는 것을 제시해 마을 주민들과 합의를 이끌어 냈다.
한전은 울주군 삼남면 방기리 연봉마을에 설치된 기존 15만4천Kw의 변전소에 추가로 15만4천Kw의 변전소 증설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연봉마을 주민들은 유해전자파 등으로 주민 건강을 위협할 뿐 아니라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해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반대입장을 보여 왔다.
특히 연봉마을 주민들은 변전소를 증설할 경우 집단이주를 요구하는 등 집단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고속철도공단과 시공사는 최근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대현마을 주민들이 요구한 피해보상금 3천만원을 지급키로 해 장기간 끌어오던 집단민원이 해소될 전망이다.
고속철도공단과 시공사는 또 다른 공사구간인 두서면 전읍리 유촌마을과 인보리 주민들에게는 같은 민원으로 1천600만원의 마을발전기금을 지급했다. 최인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