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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연시를 앞두고 지역 은행들이 특별한 서비스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남은행 울산본부는 연말 분위기 돋우기에 주파수를 맞추고 새로운 명물을 만들었다.
 울산본부 앞에 은하수 조명을 설치, 지나가는 행인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5만여개의 꼬마전구는 도시 야경 및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포토존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경남은행 제병동 부행장보는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고자 친 환경적인 은하수 조명 장식을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농협은 연말연시를 맞어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고픈 고객을 위해 '나누미서비스'를 9일부터 실시한다.
 8일 농협에 따르면 '나누미서비스'는 농협이 제공하는 인터넷 간편기부 서비스로 고객의 선택에 따라 구세군 자선냄비나 사랑의 열매로 기부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농협 인터넷뱅킹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며 인터넷뱅킹 가입여부와 상관없이 농협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부금은 영세민 및 재해민 구호, 결식아동 및 소년소녀가장지원, 복지시설 지원, 무의탁 독거노인 지원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쓰여지며 신청자에게는 연말정산용 기부금영수증도 발급할 예정이다.
 농협 관계자는 "나누미서비스는 1회성으로 끝나는 기존의 기부행사와는 달리 농협 인터넷뱅킹 이벤트 존에 연중 상시게재 돼 건전하고 간편한 기부문화 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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