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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김해박물관은 주민들의 평생교육을 담당할 사회교육관 '가야누리'를 오는 15일 개관한다.
 10일 김해박물관에 따르면 복합문화기관으로서의 박물관 위상을 강화하고  가야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전과 전승을 위한 교육관인 가야누리 개관식을 오는 15일 오후 2시 가야누리 홀에서 개최한다.
 2004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이번에 문을 여는 가야누리 교육관은 김해시 구산동 230 일대 박물관 내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1천860평 규모로 시민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평생학습공간이 될 체험학습실과 영상체험실, 기획전시실 등이 들어서있다.
 이에 앞서 박물관은 가야누리 교육관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박물관은 12일 오후 2시30분 셰익스피어 원작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힙합풍의 춤과 랩, 노래 등이 포함된 소극장 뮤지컬로 창작한 'EAST SIDE STORY-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하고 13일 오후 2시에는 인제대 역사고고학과 이영식  교수의  '가야사의 흐름과 수로왕의 가락국 세우기'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열린다.
 또 14일 오후 4시에는 어린이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동화 아기돼지 삼형제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신나는 뮤지컬 탈인형극으로 구성한 어린이 인형극 '아기돼지 삼형제'를 공연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옛 가야지역에 위치한 건물로 널리 선조들의  정신과  생활을 알리는 좋은 터전이 되라는 뜻을 담고 있는 가야누리 교육관 개관을 계기로 앞으로 주민들의 문화향유기회를 충실히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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