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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에 대한 사랑과 취미를 화폭에 담아내는 주부미술인들의 서양화 모임인 '숨은색'이 세번째 회원전이 17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3전시실에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04년 창립된 '숨은 색'은 회장인 장수자씨를 비롯해 윤현숙, 박덕희, 변밀혜, 이해수, 선우미, 정혜숙씨 등 7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비록 취미로 그림을 시작했지만 15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꾸준히 작업을 해온 프로 작가들.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주부화가들은 이번 작품전에 조형성이 돋보이는 구상회화 작품 20여점을 내걸었다.
 자연의 숨결과 인간의 내면을 여성 작가 나름대로 해석한 작품들이 다수를 이루는 이번 전시에는 정물과 풍경, 인물화, 삶의 흔적이 배어나는 실경 등을 화면에 담았다.
 장수자 회장은 "매해 의례적으로 정기전을 갖기보다는 앞으로 한해 걸러 전시회를 갖는 등 시간적 정신적 여유를 통해 작업에 변화나 자극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16-566-6745.  김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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