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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여성회의 올해 문화사업이 문화관광부 2007년 양성평등 지역문화 사업에 선정됐다.
 14일 문화관광부는 '2007년 양성평등 지역문화 확산 공모사업'에 응모한 전국의 98개 단체에 대해 심사를 거친 결과, 울산여성회의 '2007 울산은 무지개빛 등으로 빛난다'를 비롯 7개 사업(단체)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으로는 울산에서 울산여성회의 '2007 울산은 무지개빛 등으로 빛난다', 서울에서 여성영상집단 움의 지역미디어센터와 연계한 지역미디어활동가 양성을 위한 실무워크샵과 여성문화예술기획의 여성문화기획자 양성 전문아카데미 그리고 한국여학사협회 여성문화유산해설사 양성과정 등 3건,  대전에서 유성문화원이 제출한 문화창조자 여성대전지역 여성문화자원 프로그램 개발, 안산에서 안산여성노동자회 이야기가 있는 달빛음악회-차별, 그 뿌리깊은 장벽을 넘어, 경남에서  김해여성복지회의 여성관광 김해투어로 성평등을 체화하다-가야여왕 허황옥을 찾아서 등 모두 8건이다.
 울산여성회의  '2007 울산은 무지개빛 등으로 빛난다'는 5월 양성평등 문하를 확산할 여성활동가워크숍과 7월 여성주간에 진행될 여성영화제, 11월 지역 각계각층을 한자리에 모아 벌이는 축제인 울산여성문화제 등으로 구성된다.
 울산여성회 관계자는 "이들 프로그램으로 '양성평등으로 행복한 울산'을 점검하고 평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이 사업의 성과로 울산여성문화연대를 구축하고 지역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양성평등 지역문화 확산 공모사업'은 지난 2006년 '양성평등 문화정책 개발을 위한 지역연계 공동 연수'의 성과를 바탕으로 양성평등에 기반한 지역문화 확산 및 지역의 양성평등문화 활성화를 위한 민·관·학 망(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추진된 것이다.
 다양한 여성문화단체의 참여 및 사업 발굴을 위한 이번 공모사업은 1) 지역사회와 연계한 문화콘텐츠 개발 및 운영, 2) 지역 여성문화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3) 양성평등 문화활동망 사업의 과제 등을 주제로 총 130백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문광부는 최종 선정된 7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지속적인 홍보와 현지점검, 공동연수 등을 통해 내실을 기하여 향후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의 다양한 여성문화단체의 활동을 발굴,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양성평등 관점을 보다 문화적이고 실천적인 방향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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