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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까지 선보일 이윤택 대본·연출 '화성에서 꿈꾸다'는 정조를 중심인물로 수원성(화성)에 얽힌 역사적 배경속에 가공의 여인을 등장시켜 이야기를 진행하는 창작뮤지컬로 2006년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연출상과 음악상을 수상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 작품의 안무를 현숙희씨가 맡은 것이다. 영산대학교에 출강하는 현씨가 이윤택씨와 함께 이 대학교 연극워크샵을 진행한 인연이 '화성에서 꿈꾸다'로까지 이어진 것.
현씨는 "당시 춤과 연기에 대한 이 선생과 공감대가 형성됐던 것이 이번 뮤지컬 작품까지 함께 작업하게된 것 같다"며 "2006년 7월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초연됐을 때보다 볼거리를 더욱 강화해 몸동작에서 한국적 이미지가 강하게 드러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울산민예총의 전문위원인 현숙희씨는 울산출신으로 울산시립무용단 초대지도자를 지냈으며 현재 울산민족예술인총연합회 전문위원으로 영산대학교 출강하고 있다. 김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