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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민예총은 올 한해동안 문화예술인을 한사람씩 초대해 그들의 작업세계와 삶을 통해 예술을 이해하는 교양강좌 '예술여행 공감'을 네차례 마련한다.
 29일 오후 7시 반구 사거리에 위치한 울산민예총 교육관에 마련될 첫번째 '예술여행 공감'은 사진작가 이희섭씨의 사진철학을 체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진다.
 이날 강좌는 △우리는 왜 사진을 찍는가 △우리에게 사진은 어떤 의미인가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것은 내게 어떤 말을 걸고 있는 것인가 △말하기와 사진찍기는 어떤 관계인가 등의 질문과 함께 해답을 찾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수동, 자동, 디지털 카메라 등으로 직접 사진찍는 법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찍는 이' 이희섭씨는 부산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경남과 울산의 언론사 사진기자 등을 거쳐 지금은 부산대 평생교육원 사진아카데미와 울산경실련 사진교실에 출강하며, 도시와 건축물, 사람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울산민예총의 교양강좌 '예술여행 공감'은 올해 4회 계획돼 있으며 울산 예술계에서 진지하게 작업에 매진해온 작가들을 초청해 두 시간 동안 지역민들이 문화예술 소양을 쌓을 수 있게 한다는 취지로 운영될 프로그램이다.
 울산민예총 이한별 사무국장은 "울산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와 감상을 돕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강좌는 예술가와 관객의 중간적인 입장에서 새롭게 삶을 디자인해 나가도록 돕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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