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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문화원은오는 30일 '멸치후리그물당기기'재현행사를 울주향토사료관에서 갖기로 했다.

 울산 '멸치후리그물당기기'가 처음으로 육지에서 재현된다.
 울산시 울주문화원은 2004년부터 울주군 서생면 진하해수욕장에서 열어오던 '멸치후리그물당기기' 재현 행사를 오는 30일 오후 3시 울주 온양읍 울주향토사료관에서 갖는다.
 '멸치후리그물당기기'는 모래가 깔린 해역에서 그물을 당겨 멸치를 잡던 방식으로 흔히 '후리'라고 불린다.
 해안에서 재현해 오던 '멸치후리그물당기기'를 육지로 무대를 옮겨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재현행사에는 온산공단이 공업화되기 전까지 어업에 종사했던 어민 60여명이 출연해 20분간 그물제작, 후리소집, 출어고사, 그물치기, 그물당기기 등 멸치후리기 전 과정이 놀이마당으로 재구성된다.
 울주문화원은 이날 선보일 '멸치후리그물당기기'를 내년에 열릴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참가작으로 출품할 계획이다.  김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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