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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는 산재다발 사업장 175개, 중대재해 발생(사망재해 2명 이상) 사업장 16개, 산재발생 보고의무 위반(2회 이상) 사업장 30개, 중대산업사고 발생 사업장 1개 등 지난 2005년 산재예방관리가 불량한 222개 사업장의 명단을 22일 공개했다.
현대중공업(동구 전하동)은 지난해 7월과 11월 등 모두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유일환경건설(남구 삼산동)도 지난해 7월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으로 공개됐다.
2005년 산재다발 사업장에 포함된 동부한농 비료공장(남구 매암동)은 6명(재해율 2.84%)의 재해자가 발생했고, 일성엔지니어링(울주군 온산읍)은 3명이 발생해 2.16%의 재해율을 보였다. 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북구 양정동·기타부문)이 6명의 재해자수를 기록해 불량명단에 포함된 울산지역 사업장 중 가장 높은 재해율(4.62%)를 나타내는 등 특이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송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