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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젊음의 거리'인 울산시 중구 성남동 차 없는 거리에는 흰 눈이 내리는 가운데 화이트 크리스마스 거리 축제가 열린다.
 울산 중구상인연합회는 이날 오후 5시부터 크리스마스 축제 공연에 맞춰 인공눈을 살포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상인연합회는 이를 위해 아케이드 지붕이 열리는 곳 7개소에 스노우 머신을 설치했다.
 눈이 내려 화이트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고조되면 중구청과 중구문화원이 마련한 화이트크리스마스 거리축제가 이어진다.
 거리축제는 산타들의 선물 증정, 캐롤송 리믹스, 성탄 콘서트, 7080포크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시민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이와 함게 상인연합회가 마련한 힙합ㆍ비보이 공연과 보디페인팅 헤어쇼, 예비가수들의 공연, 가수 유니의 무대 등이 이어져 화이트 크리스마스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돋울 예정이다.
 상인연합회 조재윤 회장은 "울산지역에서는 겨울철에도 눈을 보기 힘들다"며 "중구 성남동 상가 아케이드의 준공 1주년을 기념해 울산시민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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