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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는 2006년 한 해 동안 울산의 도시브랜드 향상, 울산국립대학 설립 위치 결정,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등 다양한 시책을 강력 추진해 왔다. 이러한 시책들은 박맹우 시장이 민선 4기 시장에 당선되면서 계속성을 가지고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2006년 울산시의 한해 시정을 뒤돌아 보았다. #울산의 도시브랜드 향상  시는 올해 대규모 국내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울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크게 향상시켰다. 먼저 제35회 전국 소년체전을 시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제전으로 치르기 위해 태화강 물축제, 카누·조정경기를 체전기간 동안 개최하고 무료 간식 제공 등 역대 대회와 차별화된 준비로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를 받았다. 또 제26회 전국 장애인체전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감동 축제로 치르기 위해 5,000명의 장애인 비장애인이 참여한 가운데 국토종단(600㎞) "1004 릴레이 희망의 마라톤"을 마련했으며 장애인 550명이 290개 가정에 거주하면서 경기에 임하는 '우정의 동거동락 홈 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 장애인 체전의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이와함께 2007 월드컵 양궁대회, 2009 세계 양궁선수권 대회, 2007 세계청소년 월드컵 축구대회, 전국 국민생활 대축전 등 국·내외 대규모 스포츠 대회를 유치 울산의 도시 브랜드를 크게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울산국립대학 설립 위치 결정 시는 울산교육의 백년대계와 직결되고 110만 시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울산국립대학 부지를 확정하고 교명선정 등 건립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울산국립대학은 울주군 언양읍 반연지구 30여만평에(장래 50~80만평) 입학정원 1,000명(장래 1500명으로 확대) 규모로 오는 2009년 3월 개교될 예정이다.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시는 울산지역이 전국에서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3대 주력산업 날을 제정, 2007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키로 하는 등 기업 및 기업인을 존중하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왔다. 또 신산업단지, 길천지방산업단지 등 6개 산업단지 300만평의 공장용지 부지 조성사업에 적극 나서고 기업민원 해소를 위해 기업 최우선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국내외 투자 적극 유치 시는 SK와 삼성 SDI, 솔베이케미칼 등 국내외의 9개사로부터 2조 6,660억원의 신규투자를 이끌어 냄으로써 울산을 명실상부한 세계적 기업 도시로 만들어 가고 있다. ⇒ 뒷면계속 시는 대우버스글로벌(주)을 길천산업단지 내에 유치, 연간 1만대 완성차 생산에 돌입한 가운데 생산유발 1조 1,000억, 부가가치창출 연 3400억, 고용창출 9,500명, 인구 유입 1만 4,000명 효과를 이끌어냈다. 삼성SDI(주)는 연간 600만대 PDP(초대형 디지털 TV) 및 휴대폰 내장칩 생산 공장 건립에 착수했다.   #울산의 지속발전 토대 마련 시는 올해 자동차안전시험센터 완공, 자동차 조선기술관 개관, 자동차 부품 혁신센터 개원 등 오토밸리 조성 사업을 본궤도에 진입시켰으며 정밀화학 지원센터 준공, 울산테크노파크 착공, 한국화학연구원과 업무협약체결 등 정밀화학산업 육성토대를 마련했다. 또 매곡지방산업단지 조성완료(17만평), 남구 무거동 지하 3층, 지상 9층 2,400평 규모의 벤처빌딩을 준공 개소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시설을 확충했다. 적극적인 수출지원사업을 펼쳐 지난해 단일 도시로는 유례가 없는 451억불 수출에 이어 올해는 550억불 수출달성이 전망되고 있다.  #'에코폴리스 울산계획' 본격 추진 시는 태화강 수질의 개선을 위해 '태화강 관리단' 부서를 조직하고 학성·옥교 및 삼산·달동 하수관거 정비공사 완료 등 태화강 유입 하수처리 인프라 구축과 강바닥 오니제거 사업 등을 통해 도심하천 중 전국 최고의 수질을 유지토록 했다. 이같은 수질 개선으로 4년째 연어가 회귀하고 생태 지표 동물인 수달 서식이 확인됐으며 이 때문에 전국 수영대회를 2회 연속 개최하고 KBS다큐멘터리 '신화창조'에서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하는 태화강 부활프로젝트 '제목으로 전국에 방영되기도 했다.  특히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을 실현한 대표적 사업인 생태공원 울산대공원 2차시설이 16만평 규모로 개장돼 주요시설인 환경홍보관, 나비식물원, 장비계곡 등에 시민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 등 생태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과시한 한 해였다.  #삶이 여유로는 울산조성  시는 반구대 암각화 주변 문화관광자원사업 박차, 외고산 전통옹기마을 문화관광자원화 사업 착공, 강동 산하지구 도시개발 시행자 지정 및 강동유원지 조성계획 수립 고시, 고래연구소 준공 등 관광자원개발 및 관광인프라 구축에 주력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우리 울산이 110만 시민과 함께 울산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친환경 생태도시로의 발걸음을 가속화함으로써 울산이 전 국민의 부러움을 사는 선망의 대상이 되었던 한 해였다. 면서 "광역시 승격 10년이 되는 내년은 그간 다져온 내실을 바탕으로 역동의 산업수도 푸른 울산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하면서 세계로 비상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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