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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기반 사회를 선도할 도덕적이고 창의적인 인재 육성' 울산시교육청이 2007년도 한 해 동안 추진할 울산의 교육지표이다.  세계 각국은 지식기반사회에 걸맞게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지식창출 능력배양에 모든 지혜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따라 시교육청은 울산교육을 꿈과 희망이 있는,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으로 다가 설 수 있도록 올해 교육지표를 이같이 정하고 5개 시책을 펼친다. #바른생활 실천하는 인성함양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일이다. 때문에 시교육청은 남을 배려하고 봉사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고 따뜻한 감성과 바른생활을 실천하는 도덕적 품성을 지닌 학생을 기르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일선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먼저 인사하기, 서로 칭찬하기, 모두 사랑하기 등 인성함양을 위한 '사랑의 사제 동행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기본생활 습관 형성과 기초질서 생활화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봉사·예절·경로효친 교육을 충실히 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함께 시교육청은 지역과 학교실정에 맞는 다양한 청소년 문화축제행사를 적극 지원하고,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하는 밝고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기초와 기본에 바탕을 둔 학력향상 시교육청은 지식기반사회에서 지식활용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방법을 기초·기본 학력을 튼튼히 하는 것이라고 했다. 기초학력의 바탕 위에 다양성과 창의성, 수월성을 추구하는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기초학력의 향상을 위해서는 교사들의 사명감과 열정에 달려있다고 교육청은 설명한다. 때문에 교사들의 전문성 함양을 위해 연수기회를 확대하고, 보다 나은 수업을 위한 장학지원을 강화하며, 무엇보다 학생지도에 헌신할 수 있도록 수업 잘하는 교사를 우대하는 한편 자기연찬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또한 학생수준에 맞는 수준별 수업을 더욱 확대하고 학생들의 종합적인 사고력을 기르는 글쓰기와 논술교육을 강화하며, 좋은 학교도서관 만들기를 꾸준히 추진해 전 학생이 독서를 생활화하도록 하겠다고 시교육청은 밝혔다.  #능력계발 교육 강화 시교육청은 21세기 세계가 요구하고 있는 의사소통능력, 지적정보력, 창의력 등을 겸비한 인적자원 개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외국어, 창의력 및 영재교육에 투자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창의력계발교육지원팀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창의력을 기르는 교육방법과 수업모형을 독자적으로 계발하고, 올해에는 특히 학생·학부모·교사가 언제나 함께 참여하는 창의체험교실을 새롭게 운영한다. 또 울산정보영재교육원 신설 및 지역공동영재학급 증설 등으로 영재교육 확대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를 늘려 영어교육과 영어체험학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지방자치단체, 산업체 등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실업계고교를 특성화고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교육복지 실현 삶의 질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의 교육수혜 욕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현재 실시하고 있는 방과후학교를 올해에는 수요자들의 요구에 맞게 다양하고 내실있게 확대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방과후학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사교육비 경감에 우수한 평가를 받은 대학생 학습도우미도 확대한다. 또한 저속득층자녀에 대한 학비와 급식비, 방과후 교육비 등의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도시 저소득층 및 농어촌지역 학교에 대한 교육복지투자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특수교육에 대한 여건개선과 지원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특히 병원에 장기입원, 치료 등으로 학교교육을 받을 수 없는 특수 교육대상 학생들을 위해 병원학교도 운영한다.  #교육여건 개선위한 행정지원 올해에는 9개의 학교 신설과 더불어 교육환경개선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이에따라 시교육청은 노후 급식시설을 현대화해 급식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아이들이 사용을 꺼리고 있는 노후 화장실 등 교육여건 개선에 앞장선다. 시교육청은 또 현안사업인 울산국제외국어고(2009년 개교 예정)의 설립에 최선을 다해 반드시 어학영재 조기발굴과 외국어 전문교육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학교장의 자율권과 책무성을 강화해 단위학교 특성에 맞는 내실있는 학교 경영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시교육청은 밝혔다. 박송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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