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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는 2일 올 한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로 국립대학설립 및 혁신도시 설립 등 10개를 확정했다. 시가 확정한 10대과제는 국립대학설립 및 혁신도시 설립 외에도 울산자유무역지역지정, 300만평 공장용지 조성, 덩굴식물 100만본 식재, 태화강 마스터플랜 추진, 사회복지 서비스획기적 개선 등이다.  또 2007전국 국민생활체육 대축전 및 세계청소년월드컵 축구대회 성공개최, 강동권 본격개발, 구영지구 교통난 해소대책 적극추진, 고속철 역세권 개발사업 추진 등도 포함됐다. 1. 국립대학설립 및 혁신도시 설립  울산시는 국립대 설립을 위해 오는 4월까지 언양읍 반연지구를 도시관리계획(대학)결정 및 지적고시할 예정이다. 또 2월까지 대학 진입도로와 상하수도, 전기 등 인입시설 등의 기본시설 설계를 완료하고 5월께 본격 공사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대학부지 매입을 마무리하고 7월부터 대학시설 건립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중구 우정동에 건설될 예정인 혁신도시에 대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7월까지 수립하고 9월께 착공 한다는 계획이다. 2. 울산자유무역지역지정  시는 1월 자유무역지역 추진위원회 및 추진단 구성을 시작으로 울산의 자유무역지역지정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자유무역지역 지정은 지역 산업의 고도화 및 첨단 산업유치에 필수적이고, 세계 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조건인 만큼 시민들의 역량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국회의원, 상공인 및 시민단체 등 시민의 역량을 집중해 강력한 추진의지를 대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방침이다.   3월께 심포지엄 및 토론회를 실시한 후 7월께 자유무역지역 지정을 재신청 한다는 일정이다. 3. 공장용지 300만평 조성  시는 안정적인 공장용지 확보로 지역 기업들의 역외유출을 막고 국내외 기업유치를 위해 2012년까지 모두 300만평의 공장용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2011년까지 75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신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올해 시공자 선정 및 토지보상 물건조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대우버스 협력업체들이 입주할 길천산업단지는 오는 2011년까지 18만평을 추가 조성하기 위해 이달 중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이밖에 오는 2012년까지 80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울산 High Tech Valley'사업을 위해 오는 4월 중 산업단지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4. 덩굴식물 100만본 식재  시는 건강하고 살기 좋은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2010년까지 4년간 송악, 담쟁이, 장미 등 덩굴식물 100만 본을 심는 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우선 40만본의 덩굴 식물을 시, 군, 구, 공단기업체들과 함께 심을 예정이다.  덩굴식물은 옹벽, 절개지, 방음벽은 물론 아파트 벽면의 녹화를 위해서도 심어질 예정이어서 도심의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생태이미지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2월까지 설계 및 사업발주를 한 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5. 태화강 마스터플랜 추진  시는 지난 2005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태화강 마스트 플랜을 본격 추진해 생명력을 복원한 태화강의 건강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태화강 마스트 플랜은 수질 및 수량 계획 9개 사업, 생태복원계획 17개 사업, 친수수변공간 계획 10개 사업, 역사성회복계획 4개 사업 등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를 위해 각종 국비지원사업과 연계한 예산 확보에 나서는 한편, 세부 과제별 추진 실적 점검 및 분석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태화강의 발전방향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6. 사회복지 서비스의 획기적 개선  시는 올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의료 및 생계지원, 자활사업의 확대로 자립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노인일자리 확대, 장애인 콜텍시 도입 등을 통해 노인 및 장애인 복지 증진에도 적극 나선다. 또 여성에 대한 사회 안전망 확충을 위해 저소득 모부자 가정의 자립 생활을 지원, 저소득층 보육료 지원, 만 5세 아동 보육료 지원 등의 시책을 편다. 특히 차상위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5대 암 질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방문 보건서비스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7. 2007전국 국민생활체육 대축전 등 성공개최  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3일로 잠정 예정되어 있는 '2007 전국국민생활체육 대축전'을 위한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 대회에는 선수, 임원, 동호인 등 줄잡이 3만명이 참가해 43종목의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대회지원단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8월 18일부터 9월9일까지 울산시의 종합운동장 등 6개 도시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 월드컵의 경우 8경기 가량이 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오는 3월께 지정병원과 연습장을 확정하는 등 대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8. 강동권 본격 개발  북구 강동동 일원에서 추진되는 강동권 개발이 올 해 부터 본격화 된다.  시는 우선 1월께 부터 산하지구의 단지조성 공사가 시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강동유원지지구는 5월께 실시계획인가와 함께 공사가 시작되고, 강동온천지구도 올해 중 개발 계획 수립과 함께 착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동지역은 동해안 청정지역을 비롯 몽돌 해수욕장, 바다를 끼고 있는 공단 등 해양관관광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써 오는 2010년까지 전원복합형 주거를 중심으로 해양과 산악이 조화된 국제적 수준의 해양복합관광 휴양도시로 개발된다. 9. 구영지구 교통난 해소대책 추진  언양과 천상, 구영지구를 연결하는 국도 24호선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시는 북부 순환로와 다운, 구영, 범서를 잇은 국도 24호선 연결도로를 오는 2010년 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삼호교 남단의 극심한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신삼호교 하부도로를 개설하고, 굴화 장검지구에 고속도로 진출입 램프를 개설하여 신복로터리의 교통량 집중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밖에 고속도로 지하차도를 개설한 후 울산과학대까지의 도로를 개설, 신복로터리의 교통량을 분산시킨다는 방침이다. 10. 고속철 역세권 개발사업 추진  시는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 일대에서 추진되고 있는 울산고속철 역세권 개발을 위해 오는 3월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고시하고, 8월 편입토지 보상, 10월 개발계획 수립을 승인한다는 계획이다.  고속철 역세권 개발계획은 오는 2010년까지 모두 2,503억원이 투입, 사람 자본 기술이 모이는 자족형 신도시를 개발하는 것으로 지난해 9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시는 역세권 개발로 역사 중심의 자족형 부도심 개발을 촉진하고, 서부권 주민의 주거환경개선, 문화 및 여가 공간 확충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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