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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 2007년 시정은 지난해 시정성과를 바탕으로 기업하기 제일 좋은 도시 여건 만들기가 최우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민생안정과 서민경제의 활성화와 불우·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시책 등이 다양하게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부산도시철도 2호선이 시내 중심부 중부역까지 운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도시철도시대를 맞게되고 인재육성 장학재단의 운영도 본격화돼 교육도시 이미지 제고에 한몫을 할 것으로 보이는 등 예년과 차별화된 시정운영이 기대된다.  새해 2007년 시정 계획을 경제·복지·문화·교육·교통·환경·행정 등 7대 분야의 역점시책별로 살펴봤다. ▲기업하기 제일 좋은 활기찬 경제도시 새해에도 전국 제일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노력을 이어간다. 산막·용당 지방산업단지와 동면 첨단산업단지 등 향후 5년 이내 200만평 공업용지 확보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의 투자 분위기 조성을 위해 50억원 이상 투자하고 100명 이상 고용하는 기업에는 부지매입비 50%범위 내에서 융자 지원한다.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을 지난해 200억원에서 100억원을 늘려 300억원을 지원하며 기업의 요청시 전문직공무원을 현지 출장해 민원을 해결토록 하는 기업지원콜제를 추진한다.  기술혁신산업 육성 및 고도화 사업으로 해외품질규격인증 지원·중소기업 1사1기술 특화 육성과 기업법무·무역지원센터 운영· 이노카페 운영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기업생산품의 판로개척을 위한 해외시장개척 및 시장개척요원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삼성SDI 생산라인 증설에 따른 하청업체 유치 노력도 지속 펼치며·가칭 기업사랑 시민축제도 개최한다.  남부시장 상가 주변 아케이드사업 추진을 비롯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재래시장 활성화를 꾀하고 물가안정과 서민경제 살리기에도 적극 나선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근로사업의 확대 추진과 고용촉진훈련·취업정보센터 운영 등을 실시하며 범시민 에너지 절약 생활화 운동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수입개방에 대응한 친환경축산육성과 축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축산클러스터화 사업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다같이 건강하고 잘사는 복지사회 구현 저소득층 지원 사업을 확대해 기초생활수급자(3천560세대 5천960명)지원에 122억원·자활사업에 11억7천만원을 투입한다. 저소득 자녀를 위한 학원비 통학교통비 수학여행비 교복비 등을 지원하는 3플러스 복지지원에 4억4천만원을 또 결식아동 급식비 등으로 8억9천만원의 예산을 들인다. 영유아 보육사업 지원에도 141억원을 투입한다.  장애인의 자립기반 확충을 위한 취업알선·생계지원·휠체어택시 확대(1대→2대) 운영 등에 27억원을 투입하며 장애인복지관 건립도 추진한다. 노인복지회관 건립 추진과 노인일자리 지원 등 노인복지증진책도 확대한다.  저소득 모·부자가정 국제결혼가정 등 소외계층의 여성들을 위한 복지사업도 확대 지속하며 한부모 가정 및 어려운 이웃과 후원간의 결연 사업인 행복한 세상 만들기 결연사업·여성인력개발센터 운영 등의 사업도 확대 지속한다.  지역사회 내의 복지자원의 인프라 구축과 효율적인 복지서비스제공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강화와 자원봉사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찾아가는 보건서비스 건강생활 실천사업·전염병 예방사업·조기 암검진 사업·장애인 재활사업 등 다양한 보건행정도 펼친다. 출산장려금(셋째아 이상 20만원)·불임부부 의료비(300만원) 지원 등 출산장려시책도 지속한다.  ▲전통과 미래가 조화되는 문화관광도시 조성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신기·북정고분군공원화사업·유물전시관 건립을 추진하며 지역 유적지 및 문화재 정비 복원사업으로 임경대 복원·가야진사주변정비를 한다.  무형문화재 육성을 위해 지난해 가야진용신제 건립에 이어 새해에 웅상농청장원놀이 전수관을 건립하며 상북면 소토리 박제상 유적 효충사 정비사업도 펼친다. 통도사 웰빙 문화테마공원 조성과 양산관광 베스트코스 개발 등 우리고장 관광명소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시민과 함께 하는 품격있는 문화예술을 위해 시립 예술단의 공연 확대와 함께 수준높은 국내외 공연을 적극 유치하고·삽량문화축전을 문화산업축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건립 공사중인 하북 문화의집을 개관하는 등 문화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디지털 양산문화대전 편찬사업도 추진한다.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배구 골프 족구 등 전국 규모의 스포츠 행사 유치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역 인재육성 도시기반 확충 지난해 도 교육청으로부터 재단설립 승인을 받은 인재육성 장학재단의 운영을 위해 5년간 50억원의 기금을 조성·지역의 우수 인재육성을 위한 학자금·장학금·연구비·교육여건개선 사업비 등으로 지원한다. 시는 2007년 한해동안 시 출연금과 외부기탁금 등으로 모두 2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관내 9개 고등학교 중 1개교를 개방형 자율학교로 전환·재정 등 지원할 계획이며 관내 53개 초·중·고등학교에 교육여건개선사업비로 17억원·식품비지원으로 7억원 등 모두 24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한다.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평생교육센터 설치 등 인프라 구축과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나서며 사이버 평생학습센터 포탈 사이트 및 컨텐츠를 구축한다. 시민평생교육으로 대학에 위탁해 180여 강좌를 운영하며 수강 시민에게는 한사람당 6만원의 수강료를 지원한다.  특수시책으로 추진하는 영어체험캠프는 대상인원을 지난해 400명에서 1천명으로 대거확대해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에 대학에 위탁 운영한다. 물금 가촌리에 양산시립도서관을 오는 2009년 개관 계획으로 착공에 들어가며, 웅상 주진리의 웅상도서관과 청소년수련관을 통합 정보도서관으로 새롭게 정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생활편의 중심의 교통환경 개선 편리한 도로망 구축을 위해 7호 국도 및 35호 국도 우회도로의 조속한 개설을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 관계부처에 지속 요청하며 공사중인 부산 기장군 월평~양산 북부동 간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의 조기 완공 요청과 함께 원동면 화제리와 김해시 상동면을 연결하는 교량의 우선 시행을 건교부와 경남도에 지속 건의할 예정이다.  시는 새해에 550억원을 들여 웅상 3-3호선을 비롯한 19건 도시계획도로의 개설을 추진하며· 166억원을 들여 상북 상삼~소석간 1.8㎞ 등 시도 6.7㎞ 개설을 추진한다. 올 9월 개통예정인 부산도시철도 2호선 양산선의 정상적인 개통을 위한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지난연말 착공한 부산~양산간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을 올 8월 준공하며 각종 교통안전 및 편의시설을 확충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도모한다. 동면 금산리 하수처리장 인근에 공영화물주차장 조성을 추진한다.  시는 또 차량 소유자의 편의를 위해 정기검사 및 책임보험 만기도래시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신청을 받아 제공한다.  ▲인간과 자연이 하나되는 생태도시 조성 국토관리청이 낙동강변 도시구간(물금읍 물금리~동면 가산리)의 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잔디광장·산책로 조성 등의 사업을 실시함에 따라 이와 연계해 낙동강 고수부지 일원에 160억원을 들여 오는 2010년까지 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착공한 유산천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은 계획대로 오는 2008년 12월 준공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재 용역중인 양산천 친환경 종합계획 수립은 올 6월 용역을 완료하고 사업비 확보에 나선다. 천성산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올해 내에 실시설계 완료와 함께 공사발주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심의 열섬현상을 방지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공원·녹지·도로변·하천 주변에 메타세콰이어 등 큰 나무를 심고 지역의 관문인 산막동 양산IC 일원에 가로수와 꽃나무 등을 심어 도시 이미지 제고를 꾀한다. 아름다운 꽃거리 조성으로 살고 싶은 도시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낙동강 수질 개선을 위한 하수처리시설을 확충하고 하수관거 민간투자사업도 오는 2010년까지 지속 추진한다. 하수처리장의 생태공원화 사업은 올 3월 완공해 국제규격의 축구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인공연못·메타세콰이어 숲길 등을 갖추고 시민들에게 레저와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참다운 자치행정 실현 각종 지역현안사업의 조기 해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8년도 국·도비예산확보 노력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2008년도 국·도비 확보 목표를 잠정적으로 2007년 대비 20% 늘어난 921억원으로 잡고 사전절차 이행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지난해 시의회에서 웅상 분동과 관련한 조례안이 통과돼 오는 4월 1일자로 4개동으로 개편됨에 따라 사무 및 인력조정·청사 및 장비 확보·각종 공부정리 등 분동과 동사무소 개소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성과와 고객 중심의 행정서비스 혁신을 위해 지난해 6월 착수한 통합성과관리시스템 구축을 올 6월 마치며 공무원의 혁신역량 강화를 지속 추진한다.  시정발전을 이끌 정책개발 역량 강화와 시정평가 기능을 강화하고 시장 공약사업의 체계적 관리와 이행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양산=이수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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