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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경남은행은 여·수신을 지난해 보다 30~40% 신장할 것을 목표로 정하는 등 양적, 질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울산경남은행 제병동 본부장은 "지난해 울산경남은행은 점포 신설 및 재배치, 무인점포 확충 등을 통해 금융 인프라 구축에 주력해 왔다"며 "올해는 이러한 노력이 영업실적으로 나타나야 할 때로 보고 영업력 신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울산과 함께하는 경남은행'을 목표로 노력 봉사, 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행사를 다양하게 기획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경남은행은 울산지역에 점포 신설 및 재배치를 통해 영업망을 확고히 구축하고 울산사랑 통장을 출시하는 등 울산에 대한 많은 애착을 보였습니다. 지난해를 되돌아 본다면. - 울산경남은행은 금융소외지역이나 은행이용에 있어 고객 불편이 있는 영업점에 대해 점포 신설 및 재배치한 결과 출장소 2개를 포함해 총 35개의 점포망을 구축했습니다.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금융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제1금융권 최초로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지점을 신설한 것이 큰 성과입니다. 점포가 들어서기 힘든 금융소외지역에는 무인점포인 365코너 100군데를 설치운영했습니다. 또 지역대표은행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울산지역 시민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면서 지역 공헌 활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위한 방법을 고심하다가 울산사랑통장을 출시했습니다. 울산사랑통장은 급여이체를 하거나 아파트 관리비 등을 자동이체하면 주거래 통장으로 설정돼 은행거래로 발생하는 수수료를 대부분 면제해 주는 혜택 등을 제공하며 일명 '수수료 없는 통장'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지급이자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은 은행부담으로 지역의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울산지역 고객들에게 더욱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은행들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경남은행도 지난해 많은 지역 공헌 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올해는 어떤 계획이 있는지. - 우선 지난해 기억에 남는 지역공헌 활동을 꼽는다면 4월에 개최한 제16회 '여성백일장 및 어린이 사생실기대회'가 있습니다. 이날 대회는 지역 여성들에게 건전한 창작활동과 정서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재능계발을 위한 학습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자리로 1만2천여명의 시민이 참가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우들의 대한 인식개선과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한 '제2회사랑의 동전 띠잇기'를 개최했으며 5월에는 경남은행 사랑나눔재단 공식출범을 기념해 지체장애인을 위해 사랑의 휠체어 132대를 울산시에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이와함께 울산지역 영세업체 및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울산신용보증재단 및 울산상공회의소와 울산사랑 소호 자동론 특화 보증 협약식 및 대출 협약식을 체결했고 울산시민들의 행정서비스 향상과 납세자의 편의제공을 위해 예산 10억4천만원을 투입해 각종 지방세를 인터넷으로 고지,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울산시에 기증했습니다. 이밖에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지원해주고 울산대학교, 울산신용보증재단 등에 기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의 다양한 활동에 이어 올해도 지역 대표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이 돌아가는 지역 공헌사업을 더욱 다양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울산지역 은행권도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2007년도 울산경남은행의 경영전략은. - 은행권의 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 살깎아먹기식 과다경쟁은 결국 나쁜 결과를 낳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른 은행과 협조를 해가면서 균형있는 발전을 하는것이 가장 이상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경남은행이 지난 2년간 영업점 재배치 및 신설, 마케팅 전문인력 확충 등 영업기반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왔다면 2007년은 은행내 최정예 인력을 울산에 전진 배치시켜 울산지역 Market Share(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또 본부내 설치된 기업금융팀과 여신심사부의 기능을 강화해 지역기업체 니즈(Needs)를 반영한 자금지원을 더욱 신속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현재 울산지역 근무자 400명 중 120명이 울산대 출신입니다. 이는 지역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는 당행의 방침에 따른 것으로 올해도 지역 대학 출신자를 대폭으로 채용할 계획입니다. 손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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