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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숨결 깃든 일백리 박물관 110만 시민에 열린 휴식공간
[태화강, 이제는 세계의 강으로] 7.아름다운 수변공원
2007년 05월 03일 (목) 20:34:58

 태화강은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가지산에서 발원하여 중·남구 도심을 거치고 북구 동천과 합류하여 동해에 도달한다. 태화강의 총 하천연장은 46.02㎞ 로 낙동강, 한강, 금강 등에 이어 전국에서 9번째로 하천 연장이 긴 강으로'태화강 일백리(一百里)'로 불린다.  태화강 일백리 곳곳에는 울산 사람들의 숨결이 살아있다.

 

 상류는 문화의 보고
 
 태화강 상류 발원지인 배내골과 석남사 인근, 사연댐과 대곡댐으로 이르는 지천들은 울산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 천년사찰 석남사 등은 시민들이 소중히 보존해야할 유산이다. 태화강이 흐르는 일백리에는 총 94점의 많은 문화재가 자리하고 있고, 이중 국보 2점, 보물 5점, 사적 및 명승 8점 등이 있다. 태화강 유역 상류의 대표적 문화재는 국보 제285호인 반구대 암각화와 국보 제147호인 천전리 각석, 공룡발자국 화석 등이다. 반구대 암각화는 신석기시대부터 여러 시기에 걸쳐서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동물모습과 사냥 장면의 표현과 사물의 특징 묘사로 미루어 보아 사냥미술인 동시에 종교미술로 보인다. 천전리 각석의 상부는 면쪼기로 나타낸 사슴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동물과 선쪼기로 나타낸 다양한 기하무늬가 있고 하부에는 300여자의 명문(銘文) 등이 새겨져 있다.
 천전리와 대곡리의 공룡발자국 화석은 약 1억년전의 전기 백악기 시대에 살았던 공룡들의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한실마을의 쇠부리터, 작천정 등 선사시대 이래로 태화강을 중심으로 우리 선조들이 살았던 생활상들을 보여주는 것들로서 역사적 가치가 높다.
 
 선바위(입암공원)
 
 태화강 중류에 위치한 선바위는 기암절벽과 백룡담이 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하고 있다.
 범서읍 사연리에서 대암천, 사연천 등과 합쳐진 태화강은 국수봉 남쪽 중리에서 흐르는 국수천(중리천)을 받아들이면서 제법 강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이 강물은 애틋한 전설을 가진 선바위(立岩)가 있는 백룡담으로 유입된다. 선바위의 총 높이는 33.2m, 수면위 둘레 46.3m, 최정상 폭 2.9m에 이른다. 선바위는 그동안 울주군에서 '선바위 유원지'로 관리해 왔으나 지난 2005년 범서면 구영리 산 97번지 일원 41만1,620 ㎡이 도시공원으로 고시되면서 앞으로 공원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울산시는 울산 10경에 포함되는 선바위와 주변 풍경에 걸맞는 수변 공원으로 개발 한다는 계획이다.
 
 태화강 생태공원
 
 선바위를 지난 강물은 남쪽으로 흐르다가 굽이쳐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구영리를 지나 굴화에 도달하여 넓은 들을 만난 후 다시 척과천과 만난다. 척과천은 치술령과 국수봉·옥녀봉 동쪽 기슭에서 발원한 물줄기로 다운동에서 태화강에 합류한다. 척과천과 만나면서 태화강의 수량은 풍부해지고 퇴적이 지속되면서 삼호섬을 만들었다. 그리고 강의 동서 연안에 삼호대숲, 오산대숲과 태화들을 만들었다. 삼호대숲과 오산대숲은 가파른 남산의 절경과 어우러져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울산시는 삼호섬과 이들 대숲을 활용해 거대한 생태공원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되돌려 준다는 계획이다.
 현재 1단계 공원이 완공돼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있고, 오는 2009년까지 2단계 공원조성 사업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4년 12월 개장된 1단계 태화강 생태공원은 태화지구(오산대숲 등) 8만9,319㎡, 삼호섬 5만6,290㎡등 14만5,609㎡에 이른다. 울산시는 1단계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국비 19억원, 시비 34억여원 등 모두 54억 7천만원이 투입했다. 태화지구에는 대숲 7만8,000㎡, 초화류 단지 6,000㎡, 자연형 호안 1,434m를 비롯 대숲체험로 1.5㎞, 산책로 2.8㎞, 죽림욕장 400㎡등의 자연시설과 체험편의시설을 갖춰놓고 있다.
 1단계 공원에는 평일에는 하루평균 약 5,000여명, 주말과 공휴일에는 1만여명의 시민들이 찾아 운동과 휴식을 즐기고 있다.  특히 1단계 공원 등 태화지구는 삼성정밀화학(주)와 태화강지킴이자원봉사대가, 삼호섬 지구는 금호석유화학(주)와 울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자율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태화강 생태공원 2단계 사업은 지난 2005년 중앙하천관리위원회에서 하천구역으로 변경한 태화들을 포함한 43만9,217㎡(13만2천평) 규모로 오는 2009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사업에는 사유지 보상비를 제외한 162억원 사업비가 투입된다.
 울산시는 2단계 태화강 생태공원을 자연생태복원 및 보전사업과 생태체험 및 학습시설 조성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자연생태 복원및 보전 사업은 대나무 생태복원, 자연형 호안 조성, 실개천 및 습지 조성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또 생태체험 및 학습시설 사업은 대나무 생태원, 자연학습원, 수변무대 및 관찰데크, 죽세공방 등이 포함되어 있다.
 시는 현재 막바지 단계에 들어선 태화들 사유지 보상이 완료되면 올해 안에 2단계 생태공원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후 내년부터 2009년까지 2단계 사업을 모두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강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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