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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됐다. 올 겨울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서는 자신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체크해 볼 수 있는 '종합건강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시간이 없어서 또는 비용이 많아서, 검사 받기가 왠지 두렵다는 이유 등으로 종합건강검진을 망설이고 있다. 이러한 생각을 갖고 있다면 한국건강관리협회건강증진센터에서 제공하는 종합건강진단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확한 검진과 함께 저렴한 비용, 철저한 사후관리를 보장하기 때문이다. #종합건강검진이란 종합견강검진은 유병률이 높고 위험도가 높은 질병을 검진종목으로 선정해 현재의 건강상태를 파악함으로써 질병예방과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각종 암과 만성질환인 성인병은 자신이 자각증상을 느꼈을 때는 이미 악화돼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아 질병을 조기에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꼭 필요하다. 건강검진의 방법에는 먼저 신체계측과 생리기능 검사를 통해 고통없이 다양한 건강정보를 얻는 방법, 혈액과 소변 등 우리 몸의 체액을 정밀 분석해 각 장기의 기능을 알 수 있는 방법, 초음파· X선 촬영 등 영상자료를 통한 형태적 변화를 통해 질병을 진단하는 방법 등이 있다. #검진종목 신체계측을 위한 검사로는 신장과 체중을 비교한 단순 비만도 측정과 혈압, 맥박측정, 시력과 청력 고막상태를 보는 검사가 있다. 또 생리학적 검사로는 심장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심전도 검사와 폐 기능을 알아보는 호흡기능 검사, 신체내의 근육 및 지방량을 알 수 있는 체질량지수측정, 스트레스 측정 등이 있다. 혈액 분석을 통해서는 빈혈, 백혈병, 혈우명 등은 물론 간장, 신장, 갑상선 등의 기능검사와 당뇨, 콜레스테롤 검사, 통풍검사, B형간염검사, 헬리코박터검사, 암표지 검사 등을 할 수 있다. 소변검사를 통해서는 신장, 방광, 요도 등의 건강상태를 알아 볼 수 있고 대변 검사를 통해스는 간디스토마 등 장내 기생충질환과 대장암등으로 인한 장내 출혈여부를 알 수 있다. 초음파를 활용해 복부, 골반, 유방, 갑상선과 관련된 질병을 찾을 수 있으며 특히 복부초음파는 간, 신장, 담낭, 췌장, 비장과 관련된 간암, 간내결석, 혈관종, 간경화, 간염, 신장암, 신장결석, 신부전증, 담낭암, 담낭결석, 췌장암, 비장암 등을 진단할 수 있다. 위장 특수 촬영은 식도, 위, 십이지장의 질환을 고통 없이 빠른 시간 내에 알아 볼 수 있고 유방특수촬영은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 할 수 있으며 전신측정용 골밀도 검사 장비를 통해 폐경기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는 골다공증을 진단할 수 있다. #검사비용 및 시간 위와같은 검진은 정기적으로 받아야할 종합검진, 국민건강보험공단가입자를 위한 공단성인병 및 국가암 검진, 질환별 클리닉검진, 여성 클리닉 검진, 그리고 증상에 따라 부분검진도 가능하다. 특히 40대상 짝수연도에 태어난 경우 12월말까지 무료성인병검진 및 국가암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종합검진 수수료는 의료보험 수가 수준으로 남자 17만2천790원, 여자 19만8천270원 등 저렴한 비용이며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20%의 경로우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검진 시간은 평일 종합검진은 오전 8시~12시, 일반검진은 오전 8시~오후 5시이며 토요일은 오전 8시~1시이다. #검진 주의사항 검진 전일주의사항으로는 저녁식사는 가볍게 하고 오후 9시 이후 부터는 일체 금식해야 하며 검진당일 아침식사 및 음료수 등도 금식해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건강증징센터 홍보교육과 류재오 과장은 "2~3시간의 투자로 저렴하면서도 정확한 검진을 받을 수 있다"며 "검진과정이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고 종합병원 수준으로 전문적인 검사를 받을 수 있으므로 1년에 한번은 정기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검진문의 296-5671 손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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