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치란 치아를 구강에서 제거 해 내는 외과적 처치를 말합니다. 보통 '이를 뽑는다' 또는 '이를 뺀다'라고 표현 하지요.일반적으로 치아를 치료하다가 도저히 치유가 안 될 경우 발치를 하게 됩니다. 즉,발치란 해당치아에 대한 사형집행이자 장례식 입니다.
발치를 하게 되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치주염으로 인해 치조골이 많이 파괴되어 치아가 심하게 흔들려, 치아로서의 기능이 불가능 할 때.
2. 치아 뿌리 끝에 있는 만성염증이나 고름 주머니가 일반적인 신경치료로써 치유가 불가능 할 경우.
3. 충치가 많이 진행되어 치아가 없어져서 치근(이 뿌리)만 남은 상태
4. 외상으로 치아가 심하게 파괴된 경우.
5. 위치나 형태의 이상으로 치아로서의 기능을 못하는 치아.
6. 교정치료시 치아를 이동시키기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고자 할 경우.
위에 열거한 여러 경우중 발치의 가장 흔한 이유는 첫번째 경우 즉, 치주염으로 인해 치조골이 많이 손상된 경우입니다. 단순한 충치에 의한 치아질환은 치료하여 90%이상 치아를 살릴수 있습니다. 그러나 치주염인 경우는 치료를 하여도 치조골의 손상을 회복 시키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 치주염은 재발이 잘 되기에 완치 하기가 불가능 합니다. 단지 더이상의 진행을 막아 치아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정도 입니다. 그러다가 도저히 안되면 발치를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충치보다는 풍치가 훨씬 더 무섭습니다.
임산부, 백혈병 환자, 혈우병 환자, 중증의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는 사람은 발치를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치 후유증으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상태가 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임산부는 치과 마취제에 의해 태아가 좋지 않은 영향을 받을수 있으므로 꼭 발치를 요한다면 임신 이전이나 출산후에 하십시요. (연세치과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