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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울산점은 지난 1일부터 직원들의 건강증진과 가정행복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울산점(점장 진창범)이 직원들의 건강증진과 가정행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롯데백화점 울산점은 지난 1일부터 '건강한 직장문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금연캠페인, 건전한 음주문화 캠페인, 가정의 날 등을 실시하고 있다.

 △금연캠페인
 우선 흡연 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관리협회와 함께 금연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캠페인은 백화점 내에 금연상담실을 운영하면서 니코틴 의존도 측정과 함께 무료 금연 보조제 등을 지원하고 금연 상담 및 스케쥴을 관리해 준다.
 이와함께 흡연의 심각성을 알리는 금연교육을 실시하고 흡연자인데 금연교육을 받지 않거나 금연상담실을 방문하지 않으면서 금연프로그램에 동참하지 않는 직원들은 금연담당자가 직접 찾아가서 금연에 대한 상담과 함께 금연 보조제 등을 지급한다.
 또 직원들이 회사에서 작성한 금연 서약서를 가정으로 발송해 가족들에게 금연에 대해 다시 한번 한번 맹세하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
 금연 100일 캠페인 성공자에게는 백화점 내 직원게시판에 고지하면서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소정의 상품도 전달한다.

 △새로운 회식문화
 가정의 평화를 위협하는 직장문화는 바로 밤 늦게까지 이어지는 회식.
 롯데백화점은 건전한 직장문화와 가정의 평화를 위해 건전한 음주 문화 캠페인을 실시한다.
 먼저 회식은 1차로 하고 시작 후 2시간 이내에 종료해야 하며 잦은 술자리를 자제해야 한다.
 회식 시작 시간도 정시 퇴근의 영향에 반하는 회식 시간은 할 수가 없다. 즉, 백화점 폐점후 1시간 이전에 회식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21시 30분 이후에는 회식을 시작할 수 없다. 술을 많이 먹고 싶어도 옆 직원과 주량을 맞추어 마셔야 하며 상대방에게 강제로 술을 권해서도 안된다.
 술 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불건전한 음주를 목격한 동료사원이나 직원의 가족들이 신고할 수 있도록 별도의 신고처를 만들어 공지하는 불건전 음주 신고제도도 추진 중에 있다.

 △가정의 날
 직원들의 충분한 휴식과 자기계발의 기회를 부여하고자 '가정의 날'과 'Refresh 휴가'도 별도로 만들었다.
 '가정의 날'은 가족 생일이나 결혼 기념일과 같은 기념일, 기타 경조사에 휴가를 희망하는 직원에게 하루의 휴가를 할 수 있는 제도이다.
 또 늘어나는 맞벌이와 남성의 가정에서의 역할 증대를 위해 배우자 출산휴가를 진행하는데 기존의 1일간의 배우자 출산시 경조일에 더해 이틀간의 휴가를 희망직원에게 더 준다.
 'Refresh 휴가'는 기존의 하절기 휴가와는 별도로 2일부터 5일간의 휴가를 별도로 진행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울산점 관계자는 "유통업체의 특성상 직원들의 휴무 사용이 어려운 점이 많이 있다"며 "직원들의 휴무를 보장하고 자기계발의 기회 및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의 충분한 보장으로 직원들의 행복한 직장과 가정생활을 위해 이러한 문화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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