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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다. 이때는 고온 다습한 날씨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기에 자칫 건강을 잃기 쉽다. 이시기에 무리한 여가활동으로 인하여 피부 등에 건강장애가 생기면 우리 몸은 한달 뒤 이내 찾아오는 가을의 서늘하고 건조한 환경에 적응을 하지 못한 채 각종 증상이 나타나기 쉽고 피부주름 등 급격한 노화현상이 생긴다.
 특히 우리 몸이 더운 환경에 놓여지면 가만히 있더라도 체온과 심박동수가 증가하고 피로가 쉽게 온다. 그리고 끊임없이 쏟아지는 땀은 체내수분 및 전해질 불균형을 일으켜 탈수증이나 열 스트레스를 유도하고 호르몬 언밸런싱을 일으킨다. 열 스트레스는 신체의 체온조절능력이 무너질 때 생기는데 안색이 창백해지고 맥박이 불안정하며 현기증이 나타난다. 이때는 시원한 음료를 섭취하고 써늘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체온을 내려야 한다. 따라서 여름휴가와 관련하여 웰빙건강을 지키는 방법과 주의사항을 알아보자.
 인간은 하루에 2.5l ℓ정도의 수분을 먹고 배출한다. 레저나 운동시 흘리는 땀은 시간당 0.75~1lℓ 정도이나 체중의 3~5% 정도 수분이 소실되면 탈수현상이 생기고 운동력, 근력, 지구력에 문제가 생긴다. 그리고 이내 갈증을 느끼는데 적절한 수분의 보충이 안되면 무기력, 피부건조, 탈진, 변비 등의 각종 증상이 생긴다. 따라서 여름철에 레저활동이나 비만치료를 할 때는 약 30분마다 1컵(250㎖)의 물을 보충하는 게 좋다. 여기에는 단순히 물만 마시는 게 능사가 아니기에 땀으로 소실된 전해질(나트륨·염소·마그네슘)을 보충해주지 못하면 안 된다. 땀에는 1lℓ에 1.5g 정도의 염분이 있다. 그렇다고 땀 좀 흘렸기에 소금을 따로 더 먹을 필요는 없다. 땀으로 소실된 염분과 미네랄은 매우 적어 적정한 음료와 식사로도 보충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더위에 장시간(8시간 이상) 레저활동을 하면 수분과 염분 배출량이 많아지므로 반드시 별도의 전해질 섭취가 필요하다. 이때는 스포츠 음료를 선택할 수 있는데 당분이 없고 인체 체액성분과 맞추어 조성되기에 수분 및 전해질 불균형에 도움이 된다. 만약 당분이 8% 이상 섞인 음료를 마시면 수분의 흡수되는 시간이 오래 걸리며 고 칼로리에 의한 비만의 원인이 되기에 가급적 당도 높은 주스, 탄산음료, 드링크류는 피하는 게 좋겠다.
  레저활동 없이 그냥 지낼 때는 물을 3:3:3비법으로 마시는 게 좋다. 하루에 3잔의 물을 3번으로 나눠서 한번 마실 때 3분에 걸쳐서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오렌지와 토마토 등에는 칼륨과 다양한 미네랄이 풍부하므로 4분의 1 티스푼 정도 소금을 첨가하여 생과일 주스를 만들어 마시면 도움이 된다. 이때 주의할 것은 과량의 복용 시 비만이나 체부종이 생길 수 있기에 신장기능과 심장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의사의 지시를 따라야 하겠다. 이바담그룹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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