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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야흐로 공공기관도 '서비스 행정시대'에 접어듬에 따라 고객만족이 모든 공공기관의 공통적인 목표가 되었으며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의 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상의 공공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그런데 외적으로 보이는 겉치레에만 치중할 뿐 과연 그 내부는 얼마나 내실이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기업이 좋은 제품을 생산키 위해 내실을 다지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공공기관도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서비스를 생산하는 주체인 내부고객의 만족이 선행되어야 한다.
 '내부고객 만족'은 직원들이 고객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선진 경영 마인드다.
 해양경찰도 '내부고객 만족'이 또 다른 경쟁력이라 여기며 중요시하고 있다.
 특히 울산해경 장비관리과는 수년간의 근무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내부고객 만족의 시작은 직원들의 조직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시발점이며, 직원들의 의식구조가 고객중심으로 변해야 고객만족을 기대할 수 있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장비관리과 업무 특성상 주 고객이 경찰서 직원 및 전투경찰순경이어서 진정한 대국민 서비스 창출의 길이 서비스 제공자인 내부 직원을 만족시키는 것임을 알고 내부고객 만족의 업무중심 체제로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일선 부서의 지속적인 혁신 열정은 해양경찰의 희망찬 로드맵(Load Map)인 '비전 2030'의 궁극적인 도달점인 '세계일류 해양강국'을 이룩하는데 든든한 초석이 될 것이다.
 해양경찰은 2006년 3년 연속 정부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했으며 장기적으로 혁신과 성과에 앞서가는 기관으로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 일선부서의 내부고객 만족도 향상은 조직의 미래를 책임지는 가장 기름진 양분이 될 것이 틀림없다.
 장비관리과 뿐 아니라 울산해경 전 직원은 내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작은 실천들이 모여 2007년 상반기 소관 BSC지표와 혁신실적에서 놀라운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울산해경은 앞으로 내실있는 내부고객 만족을 바탕으로 양질의 대국민 서비스 제공으로 모든 국민이 감동할 때까지 직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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