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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시내 시외버스요금 열차요금 상·하수도요금 등의 공공요금과 대입학원비, 유치원 수업료 등 교육비가 전체 물가 상승률을 훨씬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서민생활에 부담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현재 소비자물가지수와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 보다 각각 2.1%와 2.6% 상승,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공공요금과 교육비는 전체 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12월 현재 택시요금은 지난 2005년 12월 대비 7.3% 올랐고 시내버스료와 시외버스료는 각각5.7%와 10.7% 상승했다.
 열차요금은 1년 동안 9.5%가 올랐고, 하수도요금 또한 4.4%, 도시가스는 무려 13.6% 뛰었다.
 국민이 꼭 써야하는 공공요금의 상승과 함께 교육비 역시 크게 오르면서 학부모들의 부담을 가중했다.
 지난해 12월 현재 유치원 수업료는 1년 전에 비해 8.6% 올랐고, 사립대와 전문대 등록비도 각각 6.6%와 6.7% 상승했다.
 종합반 대입학원비와 고입학원비는 1년만에 각각 8.3%와 8.4%가 올라 수험생 학부모들의 지갑을 얇게 만들었고 피아노학원비와 보습학원비도 각각 3.7%와 2.9%가 상승해 전체 물가지수 상승률을 웃돌았다.  신영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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