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소속 김기현 의원(한나라당·남구을·사진)은 25일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국가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울산 자유무역지역 지정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지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력 주장했다.
 김 의원은 "우리의 경쟁국인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이 6%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경제는 6~7%의 성장이 가능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4% 전후의 낮은 경제성장률에 머물러 있다"면서 "한국경제의 동력을 찾기 위해서는 경제정책의 기조를 '분배'에서 '성장'에 주안점을 두고 기업투자, 외국인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해야 하는데 울산이 바로 그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김영주 장관 후보자는 "자동차, 조선, 전자 등 주력 기간산업이 세계 일류 경쟁력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울산이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국가 주력기간산업의 메카라는 점에서 자유무역지역 지정에 대한 정부 정책기조의 변화가 절실하다"며 공감을 표했다.  서울=조원일기자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