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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은  25일 시·도 위원장 비공개회의에서 연말 대선과 관련해 위원장의 중립과 대선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울산시당 위원장인 정갑윤(중구) 의원은 회의에 참석한 후 기자와의 통화에서 "대선후보 검증방법과 방식과 관련해서 강 대표는 '당이 주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고 '시도위원장들은 대선 후보와 중립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이어 "강 대표는 국보 보조금과 관련해 '여당이 3분될 경우 한나라당 국고보조금은 104억4600만원(50.7%)이 깎인다'면서 '가장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시나리오대로 여당이 통합신당파와 잔류 사수파로 양분되더라도 한나라당 국고보조금은 83억2600만원(40.4%) 줄어든다'며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당비를 내는 기간당원 수를 늘리기 위해 총 유권자의 1.5%대까지 기간당원 수를 배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정했으며, 당원 명부도 철저히 관리할 것을 지시했다. 정 의원은 이밖에 "4월달 있을 재보궐 선거와 관련된 이야기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서울=조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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