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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은 29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소속 의원 80여명과 원외 위원장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연석회의를 열고 대통령 선거 필승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개회사에서 "당 운영의 목표를 무조건 정권쟁취에 두겠다"며 "다음 달 초 '2007 국민승리 위원회'를 발족시키고 경선 후에는 '미래전략기구'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대선을 앞두고 정치 공작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선거중립의무 위반죄'를 설해 대통령 등 공무원의 선거개입을 차단하고 정치공작으로 당선되는 후보자의 당선을 무효화하는 법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재희 정책위의장은 "사필귀정이라는 말이 있는데 열린우리당의 사태를 보며 잘못되면 저렇게 되는구나를 느꼈다"면서 "희망과 비전은 다음 대통령과 다음 정부가 어떤 국정 비전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끌어갈 것인가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정책위의장은 "2007년 대선은 메니페스토 운동의 첫 대선이 될 것"이라며 "한나라당은 일자리, 교육, 복지, 문화예술, 통일에 이르기까지 확실히 한나라당다운 정책으로 국민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우여 사무총장도 "2007 년 한나라당 사무처 3대 목표는 공정경선, 수권기반 강화, 정권교체"라면서 "올해 상반기에는 당의 최대 목표인 경선에 모든 당력을 쏟아 희망경선 3원칙을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당과 사무처는 엄정 중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조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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