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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지역 산업체의 생산과 출하가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울산출장소가 30일 발표한 '2006년 1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지역 생산과 출하는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각각 4.2%, 2.9%나 감소했다.
 생산은 화학제품(1.6%), 기타전기기계(11.5%), 선박(2.2%) 등은 증가했으나 석유정제(-10.4%), 영상음향통신(-54.3%), 자동차(-2.9%) 부문에서 줄어들어 전년대비 4.2%가 감소했다. 공업구조별로는 중화학공업이 4.1%, 경공업이 5.9% 각각 감소했다.
 출하는 기계장비(10.3%), 기타전기기계(11.7%), 종이제품(22.8%) 등은 증가한 반면 자동차(-3.6%), 석유정제(-4.3%), 화학제품(-4.0%) 부문이 감소해 전체적으로 전년동월보다 2.9% 떨어졌다.
 12월중 생산과 출하는 또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전월에 비해서도 각각 0.2%, 1.4% 감소했다.
 지난달 울산지역 생산자제품의 재고동향은 전년대비 16.1% 증가했다. 이는 기계장비(-27.8%), 화학제품(-1.9%), 영상음향통신(-18.8%)은 감소한 반면 자동차(59.3%), 석유정제(25.4%), 철강제품(23.1%)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의 2006년 1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지수는 전월 대비 3.9% 감소했고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2.3% 늘어나는데 그쳤다. 전년동월비 증감률 2.3%는 지난 2005년 2월 -7.6% 이후, 전월비 증감률 -3.9%는 작년 2월 -4.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정재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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