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야는 1일 오는 5일부터 30일간 회기로 2월 임시국회를 소집키로 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이날 원내대표 회동 및 원내 수석부대표간 접촉을 잇따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한나라당 이병석 원내 수석부대표가 밝혔다.
 국회는 5일 본회의를 열어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 연설을 듣고 6~7일에는 열린우리당 장영달,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가 차례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어 8~9일과 12일 사흘간 관계 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정치.통일.외교안보, 경제, 교육.사회.문화 분야의 순으로 대정부 질문을 한다.
 국회는 또 23일과 28일, 3월 5일과 6일 네 차례 본회의를 열어 주요 법안을 처리한 뒤 폐회한다.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법안은 오는 9일 열리는 노무현 대통령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의 회담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임시국회 회기 중 열린우리당에서 2.14 전당대회를 전후로 의원들의 집단 탈당이 일어날 경우 원내 제1당의 지위가 한나라당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어 국회 운영에 변화가 있을 지 주목된다. 또 청와대가 2월 임시국회 후 개헌안을 발의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어 개헌안의 국회 제출에 앞선 여야간 힘겨루기도 예상된다.  서울=조원일기자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