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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울산시당 여성의원단이 20일 오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동여성폭력방지 조례 미 개정된 구군 조례 추진 및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울산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ulsanpress.net

 민주노동당 소속 울산지역 여성 지방의원들은 20일 오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시설과 관련기관 협력체계 구축,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를 구성·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이들은 이어 "울산시 아동·여성폭력방지와 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관한 조례가 7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면서 "시와 각 구군은 아동여성폭력 상담체계를 구축하고, 아동여성폭력 방지를 위한 조사연구와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들은 "최근 김수철사건과 대구 초등생 성폭력사건, 동대문 성폭력사건 등 아동 성폭행사건이 속출하면서 학부모들이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며 "경찰은 아동성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정치권은 전자발찌 부착강화와 화학적 거세법안을 논의하고 있지만, 성폭력을 막기 위해서는 범사회적 연계하에 근본적인 대책이 조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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