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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명숙 총리는 5일 국회 임시회 본회의에 참석, '국정 현안보고'를 통해 혁신도시 및 행정중심복합도시 등 국가 균향발전에 대해 설명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올 하반기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고, 2012년부터 청사이전이 단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혁신도시는 올 9월이면 사업추진이 가장 빠른 대구, 울산부터 순차적으로 착공될 것이며, 2012년까지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건설교통부 혁신도시정책팀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울산 혁신도시 착공을 위한 개발계획수립, 각종 영향평가 이행 등 공사착공까지의 주요과제에 대한 추진일정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밝혔다.
 혁신도시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한달동안 토지보상을 위한 측량조사 등 기본조사를 실시한 뒤 오는 3월까지 보상 관련 공고 및 열람 절차가 진행되고, 4월에 감정평가 및 보상협의회가 열린다. 이들 절차가 마무리되면 5월부터는 본격적인 토지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해당 주민들이 참여하는 보상전담 태스크포스팀이나 보상협의회를 조만간 구성할 예정이다. 또 혁신도시 특별법에 의한 지구지정을 마무리, 토지보상 대상부지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또 토지보상에 들어가는 오는 5월까지 토지이용계획을 담은 개발계획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하반기(8월)부터 실시계획은 물론 교통과 재해, 환경 등 각종 영향평가의 승인작업까지 완료함으로써 공사착공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서울=조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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