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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은 앞으로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줄어들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5일 미세먼지 예보 모델을 개발해 울산과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광역시와 수도권에 보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예보시스템은 고농도 미세먼지의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보함으로써 일반시민과 미세먼지에 취약한 노인, 어린이, 기관지환자 등 민감한 집단의 건강보호를 도와주기 위한 시설이다.
 예보는 미세먼지 발생이 예상되는 전날 오후 6시와 당일 오전 9시에 이뤄지며, 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200㎍/㎥ 이상으로 2시간 지속되면 미세먼지 주의보가, 시간당 평균 300㎍/㎥ 이상으로 2시간 이어지면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대기오염물질 측정자료와 기상자료를 분석한 뒤 미세먼지 오염수준에 대한 예보 값을 만들어 대기오염지수로 예보할 방침이며, 전날 예보의 경우 70∼90%, 당일 예보는 85∼95%의 적중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경기지역은 이번 달부터 예보가 이뤄지며, 울산, 부산, 대구, 대전, 광주는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미 2005년 2월부터 미세먼지 예보를 하고 있다.  서울=조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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