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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경경마공원이 관람대 1층 내부 기존에 설치·운영해 왔던 키즈랜드를 리모델링해 '포니&키즈(PONY&KIDS)'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난 8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박성호)은 관람대 1층 내부 기존에 설치 운영해 왔던 키즈랜드를 약 2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시설 및 기능을 대폭 확장해 '포니&키즈(PONY&KIDS)'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난 8일 새롭게 개장했다.
 개장 2일전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한 결과, 부모와 어린이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이 있었는데 어린이를 보호하는 유아방 정도의 단순한 기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어린이들에게 지능발달 위한 교육시설을 갖추었고 동시에 즐거움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다양한 시설 등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새롭게 개장한 '포니&키즈'의 면적은 총 283㎡로서 최대 100여명이 입장가능하며 주요시설은 정글짐, 소프트플레이시스템, 벽면 과학교구, 어린이용 컴퓨터 3대, 볼 풀장,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특히 화장실 등 부대시설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치되었으며 신생아를 동반한 부모들의 편의를 위해 수유실 등의 시설도 갖춘 것이 이색적이다.
 부산 강서구에 거주하는 김 모 씨(35·여)는 "타 지역에 있는 키즈랜드는 1시간 이용할 때 보통 3,000원~5,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는데 경마공원의 포니&키즈는 무료이면서 시설이 월등히 좋다"면서 "앞으로 휴일, 여건이 허락된다면 얘들과 자주오고 싶다"고 말했다.
 운영시간은 매주 3일(금·토·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오는 22일까지 야간경마가 시행되는 시기에는 오후 1시부터 밤 8시30분까지 운영되고 이용대상은 7세 이하 초등학교 미취학 아동으로 보호자를 동반한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다.
 부경경마공원 서비스팀 관계자는 "향후 포니&키즈 운영 뿐 아니라 미취학 아동과 어린이를 위한 영어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단위 입장객들이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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