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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웅상지역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국도 7호선 9.2㎞ 구간에 대한 6차로 확장공사가 8월말 완전 준공을 앞두고 시원스런 대로로 만성적 교통체증을 말끔히 씻어내고 있다.
 웅상지역을 관통하는 국도 7호선 확포장 정비공사는 사업비 434억8,700만원을 들여 지난 2008년 10월 착공한 이후 1년 9개월 공사기간을 거쳐 총 연장 9.2㎞ 구간 중 8.2㎞ 구간의 기존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했다.
 특히 전체 구간에 보도, 중앙분리대, 가로수, 가로등, 교통안전시설 설치를 모두 완료하고, 최근 준공 검사를 실시하고 사실상 개통 중에 있다.
 시는 그 동안 웅상지역의 7호국도 교통망이 서창, 소주, 평산, 덕계 4개동의 주 생활권을 연결해 주는 기반시설로서 출·퇴근시 만성적인 체증을 빚어왔다.
 또 보행 및 조명시설이 부족해 각종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시가지 도로로서의 정비가 웅상지역의 최대 숙원사업으로 부각됐었다. 이번 확포장 정비 공사는 차로 확 포장, 보행시설개선, 가로수 식재(소나무·메타세콰이아), 도로조명시설(가로등·중앙분리대 등)등을 제대로 정비했다.
 이와 함께 주변마을의 하수도 및 방음벽을 개선해 지역 상가 및 마을에 필요한 상수관로를 미리 매설함으로서 이중 굴착을 사전에 예방했다.
 웅상출장소 관계자는 "공사 현장 여건이 우회 도로를 확보하지 못하는 불가피한 지형 사정으로 기존 4차로에서 차선만 변경해 실시함에따라 1일 6만대 교통량을 통행시키면서 동시에 도로공사를 해야 하는 등 애로사항을 격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특히 "공사기간 동안 도로이용자에게 통행불편을 초래한 것이 아쉬운 점이지만 제대로 된 시가지 형태의 도로로서 새롭게 변모되어 통행 혼잡해소는 물론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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