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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평산동에서 신발가게 '지아크 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는 박용전(51) 씨가 결혼 이주 외국인 여성과 저소득층을 위해 500여점의 여성용 신발과 가방을 기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박 사장은 지난 10일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샌들 및 가방 465점(65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그는 지난 2008년과 2009년에도 물품을 기증하는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성품을 전해 받은 한 외국인 여성은 "낯선 이국땅에서 이렇게 이웃의 따뜻한 마음을 받으니 가슴이 뭉클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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