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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구의회 천기옥 의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 공석이 된 의장직에 권명호(무소속·사진) 의원이 신임 의장으로 추대됐다.
 동구의회는 9일 이날 오전 11시 의장선출 결과 권명호 의원이 조성우 의원(무소속)을 1표차로 제치고 의장으로 추대됐다고 밝혔다.
 권명호 의장은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의장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발전하는 동구의회로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 의장은 "동구의회 의장으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나 감시 기능은 물론 대안을 제시하고 정책 방향을 함께 설정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패러다임을 설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 의장은 천 전 의장의 의원직 상실에 대해 "개인적으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새로운의회의 모습을 구민들에게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한편, 권명호 의장은 학성고와 울산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 방어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과 현대중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 지난 5.31지방선거에 가(대송·화정·방어동)선거구 의원으로 선출됐다.  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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