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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4 전당대회를 앞둔 열린우리당은 오는 10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전대 당의장과 최고위원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울산, 경남지역 대의원대회를 갖는다.
 전대 당의장 후보 등의 전국 순회유세 차원으로 열리는 이날 대회에는 부·울·경 지역 대의원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대 후보들의 정견발표 성격을 갖는 이날 대회에서는 당의장 단일후보인 정세균 의원의 유세에 이어 최고위원 후보인 윤원호, 원혜영, 김성곤, 김영춘 의원이 차례로 나와 대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한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당의장 후보자는 "지금 모든 민주개혁세력이 흩어져 있지만 흩어진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지금 우리의 과제"라면서 "처음 우리당에게 보여준 관심과 지지를 다시 한번 더 보여달라"고 호소할 예정이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이 제안한 '원포인트 개헌'과 관련, 그 당위성과 필요성을 위주로 민병두 의원의 강연이 계획돼 있다. 또 정세균 당의장 후보 등 전대 후보들은 이날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신당파들의 집단탈당으로 인한 당내 현안문제와 당 진로문제 등에 대한 기본 입장을 밝히고, 당이 갖고 있는 이 지역에 대한 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최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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