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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구주의 무직 가구 비율이 전국가구에 대한 가계수지 통계가 처음 작성된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기록했다.
 이는 자영업 구조조정, 건설업 등의 경기부진으로 마땅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이들이 구직 단념자 등으로 돌아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가구 중 가구주가 무직인 가구의 비율은 14.57%로 전년보다 0.55%포인트 증가했다. 7가구 중 1가구의 가구주가 무직 상태인 셈이다.
 전국가구 중 무직가구의 비율은 지난 2003년 13.43%에서 2004년 13.40%로 소폭 내려왔다가 2005년 14.02%, 2006년 14.57%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무직가구의 평균 가구원 수는 2.7명, 가구주 연령은 59.04세였고 매달 153만원을 소비지출에 사용하고 20만2천원을 조세 및 공적연금, 사회보험 등에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영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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