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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창립 총회

울산지역 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를 위한 (사)울산벤처기업협회가 공식 출범한다.
 울산벤처기업협회 창립추진위원회는 오는 8일 롯데호텔울산 크리스탈볼룸에서 박맹우 울산시장과 김형호 부산울산중소기업청장, 황철주 (사)벤처기업협회장 등 지역 150여개 벤처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울산벤처기업협회 창립총회와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2부로 나눠 진행될 이날 행사에서 1부에는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협회 정관 및 사업계획·예산 승인, 임원직 선출 등이 이뤄지고, 2부 행사는 회장 취임식과 내빈 축사, 리셉션 등의 기념식을 가진다.
 초대회장으로 류해열(사진) (주)유성 대표를, 수석부회장엔 이희동 티엔씨(주) 대표를 각각 추대하고, 이사와 감사 등 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사)울산벤처기업협회는 상호교류를 통해 공통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기업경쟁력 강화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했다.
 지역 경제계는 협회의 공식 출범으로 울산지역 벤처기업의 든든한 보호자 역할과 대변인 역할을 하게 될 날개를 달게 돼 벤처기업 활성화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회는 앞으로 벤처포럼을 수시로 개최해 혁신사례와 공통과제를 발표하고 정책개발, 회원업체 간 정보교환, 기술경영 자문 및 기술제휴, 혁신활동 및 교육지원, 기술입국을 위한 범시민운동 등을 전개할 방침이다.

 회장으로 추대될 류해열 (주)유성 대표는 "울산은 산업수도라는 지위에 걸맞지 않게 벤처기업들의 활동 환경이 다소 열악하다고 생각한다"며 "벤처기업들이 자생할 수 있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류 회장은 "회원사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권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협회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더불어 지역경제 발전에 힘을 보태고 벤처기업과 지자체가 상호 협력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지역에 등록된 벤처기업은 약 340여개 회사이며, 이중 협회에 가입된 회원사는 창립총회 개최일 기준으로 약 100개 업체다.   정재환기자 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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