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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지난 2003년 11월 창당된 열린우리당이 3년3개월 만에 분열되고 여당의 탈당세력이 사실상의 '원내 3당'으로 정식 출범하게 돼 향후 국회운영은 물론 정계개편 방향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국회 의석분포는 재적의원 296석 가운데 한나라당 127석, 열린우리당 109석, 통합신당 추진모임 23석, 민주당 11석, 민노당 9석, 국민중심당 5석, 무소속 12석 등 다당제 구도로 재편됐다.
통합신당 추진모임의 최용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로 임채정 국회의장을 방문, 교섭단체 등록을 신고했다.
교섭단체에 참여한 의원은 23명이지만 우윤근 의원이 금명간 합류할 예정이어서 재적의원이 24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조원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