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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경선준비기구인 '2007 국민승리위원회'는 13일 대선후보 검증을 둘러싼 당내 논란과 관련, 후보검증 기구를 구성했다.
 국민승리위는 이날 3차 전체회의를 갖고 내부에 후보검증위원회를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이사철 국민승리위 대변인이 밝혔다.
 검증위는 국민승리위 소속 위원 15명 중 각 대선 예비후보측 대리인인 김재원, 박형준, 정문헌, 김명주 의원을 제외한 11명으로 구성된다. 검증위원장은 김수한 국민승리위 위원장이 맡는다.
 잠정 활동 시한을 3월10일까지로 정한 검증위는 이미 제기돼온 대선 예비후보 관련 의혹들과 함께 각 후보 측이 추가로 규명을 원하는 모든 사안을 검증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검증 방식 역시 각종 제보 접수 및 자료 검증, 본인 또는 대리인의 해명 청취 등 가능한 한 모든 방식을 다 활용키로 했다.
 검증위는 특히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도덕성 의혹을 계속 제기해온 박근혜 전 대표 캠프의 법률특보 정인봉 변호사로부터 이 전 시장과 관련한 모든 자료를 최대한 빨리 제출받아 검증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조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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