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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승리위는 이날 3차 전체회의를 갖고 내부에 후보검증위원회를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이사철 국민승리위 대변인이 밝혔다.
검증위는 국민승리위 소속 위원 15명 중 각 대선 예비후보측 대리인인 김재원, 박형준, 정문헌, 김명주 의원을 제외한 11명으로 구성된다. 검증위원장은 김수한 국민승리위 위원장이 맡는다.
잠정 활동 시한을 3월10일까지로 정한 검증위는 이미 제기돼온 대선 예비후보 관련 의혹들과 함께 각 후보 측이 추가로 규명을 원하는 모든 사안을 검증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검증 방식 역시 각종 제보 접수 및 자료 검증, 본인 또는 대리인의 해명 청취 등 가능한 한 모든 방식을 다 활용키로 했다.
검증위는 특히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도덕성 의혹을 계속 제기해온 박근혜 전 대표 캠프의 법률특보 정인봉 변호사로부터 이 전 시장과 관련한 모든 자료를 최대한 빨리 제출받아 검증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조원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