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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에 신설될 국립대의 명칭이 '울산테크폴리스대학교'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울산 국립대설립에 대한 시민운동을 주도해온 울산국립대설립범시민추진단은 15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시가 교육부의 안을 수용해 발표한 3개 안 중 '울산테크폴리스대학교'가 적절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교육부가 제시안 안 1개와 지역 전문가들이 추천한 '울산테크노퓨전대학교' '울산글로벌대학교'를 함께 제안키로 했다. 추진단은 시와 교육부가 합의과정을 거쳐 어떤 교명이 결정되더라도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교육부가 제시한 울산테크폴리스대학교(UTP), 울산기술경영대학교(UMT), 울산시너지테크대학교(UST) 중 1개를 선택해 이번주 중 교육부에 최종 추천하기로 하고, 범시민추진단과 울산발전연구원등에 의견을 묻기로 했다.
 울산발전연구원의 경우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3개의 안 중 울산테크폴리스대학교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따라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울산테크폴리스대학교가 신설 국립대의 교명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20일께 교명을 결정해 교육부에 통보할 예정이어서 울산 국립대법안이 상정되는 22일 이전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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