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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는 농산물의 국내가격 보전과 장기적으로 대규모 농산물 시장 확보를 위해서는 농산물 수출 확대가 절실하다고 보고 올해 농산물 수출 목표를 29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17억2000만원보다 12억여원 늘어난 것으로 세부품목별로 보면 배 13억6000만원, 난 15억원, 단감 1억6000만원, 채소 8000만원 등이다.
 이를 위해 시는 16억43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수출 농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난수출용 공정육묘장 설치, 파프리카 수출단지 확대, 시설하우스 개보수 사업추진, 방울토마토 수출단지 양액재배, 화훼단지 에너지 절감시설, 화훼 수출전문단지 시설현대화 등의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시는 농산물수출촉진자금과 화훼류 수출물류비 등 농산물 수출시 발생하는 간접비용 지원을 위해 3억10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밖에 농산물 수입 해외바이어 초청(4월)과 수출농가 컨설팅 및 수출마인드 교육 실시(4월·7월), 배와 단감 방울토마토 등 수출 농산물에 대한 안정성 검사를 강화하는 등 농산물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의 안정적인 농가수익 보장을 위해서도 농산물 수출확대가 절실하다"며 "유관기관과의 협력과 생산시설 현대화 등을 통해 농산물 수출 확대에 만전을 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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